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정미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9시부터 ▲4.3희생자유족회 방문 ▲4.3평화공원 참배 ▲기자회견 ▲비자림로 방문 ▲당원 간담회 순으로 제주 일정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돌봄 혁명의 시대를 여는 돌봄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7~2019년 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2019년 당시 이 후보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비자림로 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에 부실하게 작성됐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환경부는 비자림로 확정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전면 재검토하고,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의당은 이정미 전 대표를 비롯해 현재까지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과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당원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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