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2일) 4명에 이어 오늘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9명이 양성 통보를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734명으로 늘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방문자, 관광객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이다. 격리 중 유증상으로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은 7일 대정초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

외부요인의 경우 4명 모두 서울과 경기도 관련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방역부서는 추석 연휴 20만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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