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 용암해수센터가 HACCP, 무농약 원료 등 안전한 가공식품 생산공정을 추가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의 제조업 환경의 경우 영세기업 비율이 많아 다품종 소량 샌산이 가능한 주만자 생산지원(OEM)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지도부터 제폼 제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식품안전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과채 음료 및 주스, 액상차, 혼합음료 등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해 위생 수준을 높였다.

그 결과 OEM 방식을 통한 기업 생산지원은 2019년 4건, 2020년 29건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8월말까지 43건의 주문을 받아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23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일반 생산지원도 2019년 52건에서 2020년 92건, 올해 8월말까지 75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웃돌고 있다.

센터는 산업통산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시설 인증을 획득해 건강기능식품 제품 생산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원국 JTP 용암해수센터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식품음료 생산 공정을 유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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