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구름 사이로 뜬 추석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21일 제주는 기압골에 동반돼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오전 동부와 북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시간당 3mm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제주 산간과 남부, 동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21일 오전 8시 기준 제주시 6.7mm, 서귀포 26.3mm, 성산 21.1mm, 고산 13.5mm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 4시까지 5~20mm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이에 따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떠오르는 시간은 제주시 오후 7시, 서귀포시 오후 6시59분이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남중시각은 22일 0시1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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