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A(67)씨의 카니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36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6시 48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12분 만인 오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정차하려 했으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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