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월 확진자 236명...주간 하루 평균 9.43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루 동안 총 3495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48명이다. 9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236명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는 66명으로, 하루 평균 9.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입도객이고, 나머지 1명은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확진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제주시 지인 4'로 명명된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로,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도 늘어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확진자는 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경우 각각 서울시 송파구·구로구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가용병상은 541병상으로, 자가 격리자 수는 4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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