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하루 동안 총 1952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55명이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총 243명으로, 최근 일주일 간 66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43명이다.

신규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입도·방문객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시 화북동 소재 오현고등학교 3학생 학생 1명이 확진됨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 등 14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4명은 서울, 충남, 전남, 대구 등을 방문했거나 해당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96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4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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