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교육포럼] 김성열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기조강연...김성기 교수 주제발표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김성열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제주 미래교육을 위해선 먼저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2021제주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이어진다. 

1일 차 포럼 주제는 △교육자치의 시선으로 살펴 본 미래교육  △함께 만드는 제주미래교육 비전이다. 

기조 강연은 김성열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경남대 교수)이, 주제 발표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 연구 용역 책임 연구자인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가, 좌장은 제주대학교 이인회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도민참여단 토론회에 참여했던 표선고등학교 이건웅 학생, 성기낭 학부모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이광수 교사가 참여했다.

김성열 전 원장은 ‘교육자치의 시선으로 살펴 본 미래교육’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래 교육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석문 교육감 

또 제주도교육청이 미래교육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제주도민이 원하는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지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좋은 학교 만들기 전략으로 △교육활동 개선 전략 △학교 구성 주체들의 역량 계발 전략 △단위학교 행정체제 개편 전략 △지방교육행정체제 개편 전략 △지역사회 네트워크 전략 △국가의 교육행정 권한의 수직적 분권화 전략을 제안했다.

김성기 교수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 조사와 도민참여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제주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8일 오후 학생문화원에서 '제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첫 날 포럼에 참여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 모습. 

 

비전으로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역량 중심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전략과제로는 △혁신전략 △다양화 전략 △방향전환 전략 △내실화 전략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건웅 학생은 △인권, 성, 환경 교육 등 더 다양하면서도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의 필요성 △학생, 청소년들에게 사회활동 참여를 보장하는 교육의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선 성기낭씨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 변화의 필요성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지향하는 인간상을 지향하는 교육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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