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공항 입도객의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에서 닷새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감염경로도 지역별로 다양해 방역부서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명(#2861~287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87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7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관광객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이었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외부 요인의 경우 감염경로가 서울시 구로구와 강서구, 경기도, 강원도, 전북 전주시 등 다양하다.

도내 확진자는 25일 7명으로 내려간 후 나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확진자 증가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1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방문지와 접촉 대상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