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김태엽 서귀포시장.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29일 오전 비대면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비상품 감귤 유통단속에 철저를 기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김 시장은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비상품 감귤 유통은 감귤이미지 저하와 가격하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치경찰단과 협조해 극조생 감귤 사전 검사제와 유통지도 단속 등 감귤유통 단속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실제 감귤 출하 시기를 앞두고 극조생 미숙과 감귤을 유통하려던 서귀포시 모 법인이 적발되는 등 농정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감귤 강제 착색과 품질검사 미이행, 출하신고 미이행, 비상품 감귤 유통 등의 행위로 확인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전량폐기를 명령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김 시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100인 토론회’가 다양한 계층에서 복지에 대한 욕구를 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중섭 오페라,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 동안 취소 또는 연기되었던 각종 대규모 문화, 체육 행사들이 10월에 계획돼 있다"며 "방역 기준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관람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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