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8일 제주학대회, 포럼, 제주어 행사 등 개최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5일부터 8일까지 설립 10주년 기념 ‘제5회 제주학대회‧제주학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출범한지 10년을 맞이하는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연구센터 10주년, (가)제주학진흥원 설립과 제주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주학주간을 맞이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제주학대회가 포함된 주간을 ‘제주학주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설립 10주년을 기억하는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

첫날은 제주학 연구자들이 모여 ‘제주학의 현실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주학 네트워크 포럼’을 가졌다. 6일에는 ‘제주어 포럼’을 개최한다. 제주어 연구, 교육,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제주어의 보전과 전승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7일 오전 10시, 제주KAL호텔 대연회장에서는 ‘제주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 지역학, 제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학연구센터 10주년, (가)제주학진흥원 설립과 제주학의 미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학술대회는 제주학연구센터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같은 날 제주KAL호텔 대연회장 로비에서는 ‘제주학의 기록창고: 제주의 마을제’를 주제로 ‘제주학 자료전’이 열린다. 제주학연구센터 소개, 센터 발간물 무료 나눔, 제1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8일에는 ‘제주학 역사 탐방’이 열린다. 김진철 박사(제주대학교 강사)의 안내로 제주에서 유배를 보낸 광해군 관련 유적을 돌아본다. 

한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는 ‘제주어를 페우다’라는 주제로 ‘제주어 자료전’이 열린다. 제주어 관련 교육-활동 자료를 한데 모은 이번 자료전을 통해 제주어와 제주인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김순자 센터장은 “제주학연구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제5회 제주학대회‧제주학주간’은 제주학과 제주학연구센터의 향후 10년을 기획하고, (가)제주학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열 돌을 맞은 제주학연구센터가 앞으로 제주학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 www.jst.re.kr ), 064-726-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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