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 공모에 전국에서 10여명의 인사들이 무더기로 지원했다.

6일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에 따르면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제주도당 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원서마감일 기준 1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당은 2020년 7월29일 봉종근 사무처장이 부임했지만 올해 7월22일 경기도당 정책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석달 가까이 공석 상태다.

국민의힘 당규인 사무처규정에 따르면 도당 사무처장은 사무총장의 지시를 받아 도당 사무처의 소관 업무와 소속 사무처 당직자를 지휘·감독한다.

주요 업무는 도당 조직에 관한 사항과 정책·민원활동, 자산 및 회계 관리 등이다. 각종 선거대책수립 및 지원에 관한 사항도 사무처장이 진두지휘한다.

통상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사무처 직원이 순환 형태로 부임하지만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1년의 계약직 형태로 선발하기로 했다.

중앙당은 8일 서류전형을 거쳐 대상자를 추리고 12일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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