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서 개최...주진오, 김동현, 홍기표 등 참여

신축항쟁 120주년기념사업위원회(공동대표 좌남수, 송재호, 김수열)는 120년 전 신축항쟁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학술대회를 8일 개최한다.

오후 2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주제는 ‘신축항쟁 지역의 기억과 역사적 진실’이다.

가장 먼저 기조강연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역임했던 상명대학교 주진오 교수가 ‘신축항쟁에서 제주4.3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다음으로 박찬식 제주역사연구소장(주제 : 저항의 제주 역사로 본 신축항쟁), 김동현 문학평론가(비어있는 사실과 재현으로서의 기억-속음청사, 이재수실기, 변방에 우짖는 새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허원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광무연간 제주도의 부세제도와 부세수취), 김선필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원(천주교회를 중심으로 바라본 신축교안의 발생원인과 현재의 평가)도 발표에 나선다.

토론은 홍기표 전 성균관대 겸임교수, 홍기돈 가톨릭대학 교수, 양정필 제주대 교수, 김성례 서강대 명예교수가 맡아 신축항쟁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았는데 조기에 마감됐다.

제주민예총 
064-75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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