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 사진=제주시 ⓒ제주의소리

안동우 제주시장은 6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1월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위드코로나 체제로 함께 돌입해 일상 속에서 코로나19로 힘든 경제주체들이 다시금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지침 관리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지도점검, 백신 예방 접종 현황,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준비, 중앙 공모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결혼식, 돌잔치 등의 참여 인원과 백신접종 시 음식점 이용 인원 등이 일부 완화됐음을 고려해 관련 홍보 및 방역수칙 지도점검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주문했다.

안 시장은 "추석 및 개천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주에는 한글날 연휴가 겹쳐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예정인 만큼, 해당 기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많은 공직자들이 민원 업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원 처리가 지연되거나 담당 공직자들의 친절도가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민원인들에게 성의껏 답변하고 안내를 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내년도 예산과 관련 "예산 계획 수립 단계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을 점검해 부진한 사업에 대한 개선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예산 편성 시에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사업이나 부진한 사업 등은 정리하여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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