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는 생활 민원이 올해 4만여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 올해 처리한 민원은 총 4만3244건으로, 하루 평균 160여건에 달한다. 이는 3만5411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2% 증가한 결과다.

주요 민원 내용을 분류하면 △불법 주·정차 44.7%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14.9% △각종 공사 및 도로관련 5.5%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4% △불법 광고물 3.2% 등이다.

제주시는 제기된 민원 처리기간은 평균 2.3일로, 법정처리기간 7일을 넘기지 않았다고 자체 평가했다.

고명선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민원 접수 시 민원발생위치 및 신고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위치 및 민원요지를 명확히 기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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