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외돌개 앞바다에서 60대 낚시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께 새벽에 낚시하러 나간 A(65)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현장에 출동한 뒤 수색에 나섰고 오전 10시 24분께 해경은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앞 해상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경경비정을 통해 서귀포항으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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