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3일간의 연휴를 맞은 제주는 10일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8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27~28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내일(9일)과 모레(10일) 역시 비슷하게 나타나면서 한낮에는 다소 덥겠다.

모레까지 중산간 이상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8~9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모레부터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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