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가 지난 7일 여성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질 범죄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치안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장애인·아동 등 총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대응 방안과 피해자 보호, 지원 등 대책이 논의됐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방안,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 범죄 피해회복을 위한 가·피해자 상담 연계율 향상 및 상담 효율성을 위한 제도마련 △장애인 피해자 및 학대 피해 아동, 이주여성의 특성 및 심리적 요인을 고려한 세밀한 접근 등이다.

더불어 △이주민 대상 디지털 성범죄 개념과 유형 등 교육 △정신질환자 등 응급입원의 현실적 어려움에 따른 대체 수단 강구 등의 논의됐다. 

김영옥 서부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제언을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한 민관합동 치안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