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꼽히는 시대, 빅데이터 사업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AI 대학생 아카데미’가 오는 12일 2학기 네 번째 강연을 공개한다.

금융·기업 데이터 자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앤톡’의 박재준 대표가 ‘아시아의 블룸버그를 꿈꾼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1년 만에 마친 인재로, 한국으로 돌아와 친동생을 포함한 2명의 파트너와 함께 앤톡을 창업했다.

앤톡은 ‘개미(Ant)’와 ‘주식(Stock)’을 합쳐 만든 기업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개미 투자자에게 주식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재가공해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꾸린 스타트업이다. 

앤톡이 개발한 자체 기업 빅데이터 솔루션인 허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70만 개의 국내 법인 기업 전수를 식별하며, 개별 기업의 데이터를 자동 추적해 수집한 최대 200가지의 오픈데이터로 기업의 성장가능성 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허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유망기업 발굴이 필요한 금융 투자기관과 기업 지원 성과를 추적하는 다양한 공공기관에 공급돼 왔다. 최근에는 한국사회투자 및 우리금융지주,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관련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강의에서 핀테크 기업의 성장기, 임팩트 투자 플랫폼의 목적과 구성, 데이터 사업화의 실질적 성공 요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JDC AI 대학생 아카데미는 제주대학교 이러닝센터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모바일, PC)로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영상이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