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 위기극복 간담회…‘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제주의소리

제주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의회에 민관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 제주도의회에서는 좌남수 의장, 정민구 부의장,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이, 제주상공회의소에서는 양문석 회장, 서석주·고경진·지덕설·서현주· 홍성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생산 제품 우선 구매,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시책 동참, 지역경제 활성화 걸림돌 규제 개선, 유기적 민·관 협력 등 상공인들이 제주미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제주의소리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제주의소리

그러면서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례 개정 △관광단지 및 지구 개발사업 기간 연장 △교통유발 분담금 제도개선 △관광사업체 재산세 감면 △중소상공인 금리 인하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제주도 문화상 경제부문 포함 등을 건의했다.

이에,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얼어붙은 민생경기 극복을 위해 제주지역 경제 단체들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건의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ˑ관의 유기적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걸림돌 규제 개선 △지역생산제품 우선구매로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시책 동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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