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전경초소, 제주 대포마을 문화 담은 공간으로
수명 다한 전경초소, 제주 대포마을 문화 담은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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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대포마을 노지문화 전시 개최

대포마을회와 예술가 등 마을주민과 문화도시 서귀포가 함께 마을 고유의 노지문화 자원을 활용한 ‘대포마을 노지문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10월 22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26일 동안 중문단지 축구장(서귀포시 대포동 2499) 뒤편 옛 전경초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시문화도시조성사업 ‘마을별·문화권별 문화계획 수립’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대포마을회가 주관, (사)삼무서회와 (사)제주올레가 협력한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정희 큐레이터가 준비했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2021년 문화도시 서귀포 노지문화탐험대 제주 엥기리다팀의 ‘대포마을 그림이야기’ ▲사진가 ‘광제’가 촬영한 대포10경 ▲김순이 시인의 시비 ‘대포해안에서’ ▲지금은 사라진 옛 포구의 천연 방파제였던 ‘코짓개’ 등이다.

전시 장소인 옛 전경초소는 1960년대부터 제주의 해안 경비를 위해 가림막 보초 근무를 시작으로 2000년도 들어 현재 모습의 초소가 건축됐다. 이후 열상감시장비의 발달로 초소의 인력이 차츰 감소하다가 올해 10월 6일자로 공식 업무가 끝나 마을의 유휴공간으로 남게 됐다.

고두산 대포마을회장은 “60년 대포바다를 지켜왔던 초소 건물을 마을의 유서 깊은 유물과 문화자원이 담긴 ‘역사문화박물관’으로 개관을 희망하고 있다. 대포항, 법화사 주춧돌, 도대불, 해녀당, 어부당, 대포연대 등 마을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문화벨트공간을 조성해 후손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노력들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064-767-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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