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건축문화축제가 29일 오후 3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막식 겸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축문화인상, 제주도·대한건축협회·제주도의회 유공 표창, 준공건축물, 건축사진, 학생건축워크숍 입상자를 수여한다.

강문종 건축사.
강문종 건축사.

건축문화인상은 강문종 건축사가 받는다.

강문종 건축사는 제주 화북에서 나고 자라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에서 실무를 익히고 고향에서 본격적인 건출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 ‘건축사사무소 연건축’을 열어 신창 초·중 통합학교, 천주교 동광성당, 천년타워, 연동 공동주택, 테디밸리 골프장 티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작품 활동을 펼쳤다.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 임원을 역임하며 제주 건축계와 제주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05년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장 재직 시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와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가진 건축 행사를 통합해 건축문화축제를 처음 공동 개최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준공건축물 대상은 '잔월'(건축주 홍성민, 건축사 강해천)에게 돌아갔다. 학생건축워크숍 대상은 '스튜디오1팀-Think hole'(튜터 류지훈)이 수상했다. 건축 사진은 양다은 씨의 '온평의 고요'가 대상을 받았다.

개막식 겸 시상식은 제주건축문화축제 누리집( jaf.or.kr )과 [제주의소리] 소리TV에서 관람할 수 있다. 10월 29일부터 축제 누리집에서는 오프라인 전시 작품 이외에 세미나 영상 등 축제의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주도청 1청사 별관 1층에서는 ▲올해 제주도 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일본 오키나와현 건축사회 수상작 ▲제주건축문화축제 4개 지역 건축문화대상 수상작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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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건축문화축제 준공건축물 대상 수상작 '잔월'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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