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부설 전문기관 (사)제주환경교육센터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 공모전’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초등부 183점, 중고등부 40점 등 총 223점이 접수된 가운데 문화재청상 대상의 영예는 ▲초등부 오주연(제주서초 5) ‘세계 자연유산의 섬 제주’ ▲중고등부 강보윤(인천논현고, 2) ‘우리의 제주’가 안게 됐다. 

대상에 이어 특별상에는 제주동광초 2학년 김현진 학생의 ‘반가워! 해주의 제주 지질공원 여행’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3관왕 제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도지사 수여 최우수상은 ▲초등부 △김선우(부천역곡초 1) △정채윤(제주삼성초 6) ▲중고등부 △김유빈(신성여중 1) △이예령(인천금융고 2) 등이 수상했다. 

제주도교육감 수여 최우수상의 경우 ▲초등부 △김지윤(제주삼성초 2) △이영은(제주이도초 4) ▲중고등부 △오다영(사대부고 2) △최수려한(제주 삼성여고 1) 학생이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 초등부 3명, 중고등부 3명 △특선 초등부 5명, 중고등부 5명 △입선 초등부 15명, 중고등부 5명 등이 상을 받았다.

심사는 적합성과 창의성, 대외 홍보성 등 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초등부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을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 작품의 완성도가 비슷할 경우엔 공모전 주제와 맞는 작품이 우선됐다. 

변금윤 심사위원장은 “유네스코 3관왕 제주를 소재로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훌륭하게 담아내면서 수준 높은 표현 능력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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