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이재선 할아버지.
실종된 이재선 할아버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실종된 이재선(83) 할아버지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공개 수색 작업이 벌어졌지만, 아직 이재선 할아버지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재선 할아버지가 조천읍 제동목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색 범위가 약 1480만㎡(약 450만평)에 이르러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수색에도 드론과 함께 경찰 병력 100명 정도가 투입됐다. 또 인근 주민 약 30명과 소방 인력도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헬기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쯤 이재선 할아버지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0일 낮 12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동목장 인근 CCTV에 찍힌 실종 어르신의 모습. 제공=제주동부경찰서. ⓒ제주의소리

이재선 할아버지는 20일 낮 12시40분께 제동목장 인근 CCTV에 찍힌 뒤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이재선 할아버지는 키 168cm에 몸무게가 48kg 수준으로 왜소한 체격이다.

백발인 이재선 할아버지는 실종 당시 노란색 점퍼와 회색 바지, 모자를 착용했다.  

이재선 할아버지를 목격한 사람은 제주동부경찰서 실종팀(010-6885-6527)이나 국번없이 182, 119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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