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한국부동산원, 제주 3분기 0.91% 상승...2분기 0.23% 보다 3배 이상 올라

2021년 3분기 지가변동률
2021년 3분기 지가변동률

제주지역 땅값이 3년만에 상승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 2021년 3분기 0.91%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1.07% 상승해 올해 2분기(1.05%) 대비 0.02%p, 2020년 3분기(0.95%) 대비 0.12%p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전국 평균(1.07%) 보다 0.6% 높은 1.23% 상승했다.

지방은 평균 0.82% 상승했는데 세종 1.48%,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은 전국 평균 상승율 보다 높았다.

제주도는 2018년 3분기 1.81%에 이어 3년만에 0.91%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도의 땅값 상승률은 2018년 4.99% 상승했지만 2019년 -1.77%, 2020년 -1.93%로 지난 2년 동안 떨어졌었다.

올해 1분기는 -0.01%, 2분기 0.23% 상승율을 보였고, 3분기에는 0.91% 상승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1.14% 올랐다.

땅값은 올랐지만 토지 거래량은 -20.7%를 기록하며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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