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왼쪽)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1월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차 영국 출장길에 오른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왼쪽)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1월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차 영국 출장길에 오른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나란히 영국 출장을 준비 중이다. 

26일 제주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현지시각 10월3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와 관련해 제주도가 외교부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았다.

제주도는 환경부와 외교부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의 P4G 관련 참여 요청을 받아 현장에 제주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홍보관 세미나 참석도 검토중이다.

COP26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위해 채택한 UNFCCC 당사국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논의를 위해 매해 개최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이번 총회는 신기후체제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규칙을 논의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는 COP26 행사 중 우리 외교부가 주관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섹션에 초청돼 제주도 우수 사례발표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4G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 한 발전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올해 5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좌 의장과 함께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도 참석해 P4G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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