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선관위, 코로나19 확산방지 온라인 채택...김동전-김일환-김희철-박경린 거론

 

제주대 총장선거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선옥)는 제주대학교로부터 제11대 제주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위탁받아 11월 25일에 선거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며,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1차 투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차 투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유효표의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2차 투표로 이어지는데, 2차 투표는 1차 투표에서 1~3위를 차지한 후보자가 남는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가 탈락해 후보 2명이 마지막 3차 투표를 진행한다. 3차 투표 결과에 따라 총장 임용 후보 1~2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후보자등록기간은 11월8일부터 9일까지 2일간으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후보자등록을 접수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제주대 총장선거 출마 후보자는 4명이다. 

경상대학 무역학과 김희철 교수,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김일환 교수, 인문대학 사학과 김동전 교수, 자연과학대학 전산통계학과 박경린 교수 등이다. 
  
선거운동기간은 11월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이며,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에는 선거공보, 선전벽보, 소형인쇄물, 전화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지지 호소,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등이 있다.
  
선거권자인 교원·직원·조교·학생선거인은 11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선거인명부에 오기·누락 또는 자격이 없는 자가 등재되어 있는 경우 제주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이전과 달리 온라인투표로 실시되는 만큼 온라인투표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여 선거인의 권리행사에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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