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11월 2일~25일 인형 전시회 개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오는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인형-예술과 아름다움의 일본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다양한 인형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린이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셋쿠인형’과 ‘미술인형’, ‘서민의 인형’, ‘인형 문화의 확산’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형 종류와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는 글도 첨부됐다.

인형 문화의 확산 분야의 경우 1967년 일본 장난감 제조사가 발매한 뒤 인기를 끌며 일본 인형 대표주자로 불리는 ‘리카짱’과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입체화시킨 피규어 등이 전시된다. 

관람은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8층 전시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주말은 휴관이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발열 검사와 출입 명부 등록 등을 거친 뒤 자유롭게 구경하면 된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인형은 인종이나 국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일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사람들에게 순수한 동심을 떠올리게 하며 평화로운 마음이 들게하는 힘이 있다고도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인형 문화는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일본 일상생활, 문화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미술과 공예라는 예술 영역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일본 인형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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