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30분 이후 행방불명…검정 상하의·모자, 안경 착용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 이후 연락이 끊긴 이춘희(66, 여성) 씨. 사진=제주경찰청.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 이후 연락이 끊긴 이춘희(66, 여성) 씨. 사진=제주경찰청.

지난 10월 27일 경찰 실종 신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이춘희(66, 서귀포시 거주) 씨가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주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춘희 씨는 지난 27일 연락이 끊긴 뒤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미귀가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서귀포시 남원읍 망장포구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특공대 등을 망장포구와 쇠소깍 일대에 투입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색 도중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민인 이춘희 씨는 집에서 나올 때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놓고 현금과 가벼운 짐이 담긴 가방만 들고 집에서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춘희 씨는 150cm 초반 정도의 키에 실종 당일 검정색 상의와 하의를 입고, 검정 모자에 안경을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희 씨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없이 182, 119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지난 27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춘희 씨 폐쇄회로(CC)TV 모습. 해당 장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구와 망장포구 사이 신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사진=제주경찰청.
지난 27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춘희 씨 폐쇄회로(CC)TV 모습. 해당 장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구와 망장포구 사이 신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사진=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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