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도민과 함께 고교 신설에 대한 과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평준화 일반고 신설 소통과 공감 토론회'를 5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의회에서 공론화를 주문하면서 열리게 됐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청중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김대영 제주대학교 교수가 한다. 지정토론자로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 △이한근 제주고총동창회 직전 수석부회장 △김연수 제주도학부모회장연합회 이사장 △고경수 서귀포고등학교 교장 △박희순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등에 따라 토론회 참가자를 1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토론회의 내용과 도민 의견, 제안 등을 충실히 수렴하며 고등학교 신설 공감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주시 동(洞)지역 고등학교 신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윤정 도교육청 사무관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고교학점제 안정적 대비를 위해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지혜, 정책적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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