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지방선거 앞둬 부위원장 55명, 상설위원장 15명, 특별위원장 13명 등 인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지난 8월5일 사고당 지정 3개월 만의 정상화 수순이다.

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10월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부위원장과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임명과 추천동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위원장은 55명, 상설위원장 15명, 특별위원장은 13명이다. 도당위원장이 위촉하는 고문단도 37명을 인선했다.

제주도당은 1일 고문 위촉식에 이어 3일 오후 부위원장과 상설·특별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도당의 조직 구성은 사고당 지정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상적인 지역당 운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향진 도당위원장은 이번 조직 구성 방향과 관련해 “통합과 포용을 통한 보수 가치의 실천과 확장에 뒀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기존 당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인사와 소외됐던 인사, 새로운 인재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한 포석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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