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 중인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3일) 하루 1652명이 코로나19 2차 접종에 참여해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인원은 50만326명, 접종률은 74.2%다.

제주는 2월26일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 244일만인 10월27일에 접종완료자가 집단면역 기준인 70%를 넘어섰다.

1차 접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80% 돌파에는 시일이 걸리고 있다. 어제 하루 959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해 현재 접종자는 53만7335명, 접종률은 79.6%다.

전국 평균은 10월29일 이미 80%를 넘어섰다. 전남의 경우 8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1차 접종률이 80%를 넘기 위해서는 앞으로 18세 이상 도민 중 2372명이 추가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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