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5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내일(6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산지 5mm 미만이다. 그 외 지역은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주말 내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나타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1~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낮 최고 20~22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모레(7일)는 낮 최고 22~24도로 평년보다 1~5도가량 높게 나타나겠다. 

내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내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겠다.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는 글피(8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동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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