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절도 사건이 제주에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요소수 30통이 사라져 업체 대표가 경찰에 신고했다.

요소수를 유통하는 해당 업체는 주문에 맞춰 물량 공급을 위해 컨테이너 창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내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전국적으로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화물차 8만여대 등 디젤차 25만대 중 절반 가량이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다.

평소 요소수를 판매하던 주유소 등에서 물건이 동나면서 10리터 한 통에 1만원 안팎이던 제품이 현재는 중고거래사이트에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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