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대0 승리

리그 21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장 주민규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의소리
리그 21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장 주민규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의소리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을 제압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다가섰다. 

제주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을 2대0으로 이겼다. 주인공은 주장 주민규.

주민규는 전반에 패널티킥으로 선제점을 올렸고, 후반 교착 상황에서 순식간에 비어있는 공간에 침투해 헤딩 골을 넣었다. 주민규는 최근 3경기 연속 2골을 넣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주민규는 이번 시즌 총 21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를 내달리고 있으며, 2골을 추가하면서 득점 2위 수원FC 라스(16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수원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12승 15무 8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승점 49점 대구FC와 수원FC와 35라운드 경기를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지만, 대구가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할 경우 제주는 3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경우의 수가 다양한 상황에서 제주는 리그 3위에 안착, 내년 ACL 진출권 확보 싸움에서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남아있는 경기는 울산현대(11월21일-원정), 수원FC(11월27일-홈), 전북현대(12월5일-원정) 등 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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