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면서 11월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명(3200~3210번)이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아 누적 인원이 321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은 관광객과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전원은 목욕탕 관련이다. 4명은 ‘서귀포시 사우나 3’(남원사우나), 1명은 ‘제주시 사우나 5’(대유대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서귀포시 사우나 3’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감염 인원도 6명이 됐다.

나흘 연속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주간 확진자는 89명, 월간 누적은 108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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