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급식·위생 관리(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 관리 포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 관리 현황 ▲동절기 재난(폭설, 제설, 동파, 난방관리) 대응 대책 관리 ▲시설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에 따른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준수 등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등을 집중 확인한다. 제주시 지역 모든 어린이집으로부터 자체 점검 실시 결과를 17일까지 보고받고, 이 중 54곳을 선정해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규정 숙지 부족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만약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은 시정명령 등의 행정 처분을 조치한다.

지난해는 어린이집 56곳에 대해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8건을 행정 지도한 바 있다. 올해 11월 기준,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 354곳을 아동 1만6800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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