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 자릿 수를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24명이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이들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고, 4명은 '서귀포시 사우나 3' 관련 확진자다.

이로 인해 '제주시 요양병원'으로 촉발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39명, 서귀포시 사우나3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지난 6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7일 16명, 8일 20명, 9일 11명 등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확진자 수는 12.2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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