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를 아름답고 환하게 밝히는 ‘제주 등(燈) 축제’가 초겨울 제주 원도심 산지천에서 막이 오른다. 

㈜제주불교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제주등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행복’이란 주제로 오는 13일(토) 저녁 6시 30분 개막해, 오는 15일(월) 밤 10시 까지 원도심 산지천을 수놓게 된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등축제는 행렬등, 장엄등, 캐릭터등을 비롯한 약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등들이 장엄하게 조화를 이루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위드코로나의 일상회복을 발원하게 된다. 

이번 등 축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제주 관음사와 한마음선원, 대한불교천태종제주지부 문강사에서 제작한 장엄등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등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제주등축제는 제주만의 전통 등을 꾸준히 개발 육성해서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차별적 축제로,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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