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주지역 1차 백신 접종률이 가까스로 80%를 넘겼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1일) 하루 100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에 참여해 오늘 0시 기준 접종자가 53만9138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도 전날 79.9%에서 80%로 올라섰다.

제주는 2월26일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 접종률 80% 돌파까지 꼬박 259일이 걸렸다. 전국 80% 돌파시점 10월29일과 비교하면 보름 가량 늦은 속도다.

2차 백신도 어제 하루 1480명이 접종에 나서면서 50만명을 넘어 50만8944명을 기록했다. 접종률은 75.4%로 전국 평균을 다소 밑돌고 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최대치를 85%로 보고 있다. 이 경우 12세 이상 국민의 9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제주의 경우 대상 인원은 6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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