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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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3일 하루 동안 총 2428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4명(제주 #3261~3274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6명(3263~3266, 3270, 3273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3262, 3267~3269, 3271, 3272, 3274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타 지역 방문자 ▲1명(3261번)은 유증상자다. 1명(3269번)을 제외한 13명은 모두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중 4명(3263~3265, 3273번)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감염 사례이며, 2명(3266, 3270번)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중 1명(3266번)은 ‘제주시 요양병원’, 1명(3270번)은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기준 총 51명,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7명(3262, 3267~3269, 3271, 3272, 3274번)이다. 6명(3262, 3267~3269, 3271, 3272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3274번)은 경상남도 방문 이력이 있다.

나머지 1명(3261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274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1명(타 지역 확진자 6명 제외), 서울시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3,132명(사망 7명, 이관 29명 포함)이다.

도내 잔여 병상은 30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578명(확진자 접촉자 495명, 해외 입국자 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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