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2021년 2분기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선정된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경찰서 형사1팀 김석환 경장사진=제주경찰청.
사진 왼쪽부터 2021년 2분기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선정된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경찰서 형사1팀 김석환 경장사진=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경찰서 형사1팀 김석환 경장이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선정됐다. 

제주경찰청은 15일 오전 9시 제15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들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문동민 경사는 올해 2월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에서 몰수 업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범죄수익금 33억 원 상당을 특정, 법원으로부터의 몰수보전과 추징보전을 통한 회복적 경찰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26일에는 공짜 제주여행을 미끼로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만 9000여 건을 보험회사 대리점에 넘겨 3억 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를 붙잡아 예금 1억 5000여만 원을 추징보전 했다. 

2018년에는 미얀마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 1700억 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범죄단체 조직의 부동산과 현금, 차량 등 17억 원을 몰수보전 하는데 기여했다.

홍기철 경장은 올해 9월 16일 코로나19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채 영업한 유흥주점을 단속, 업소 관계자와 손님 등 전국 최다 인원인 54명을 적발했다.

이어 9월 20일에는 오피스텔에서 불법 영업을 벌인 업소 관계자와 손님 5명을 적발했으며, 10월 12일에는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방임된 중증지체장애인을 병원으로 후송, 지자체 보호·지원을 연계키도 했다.

김석환 경장은 올해 1월 굴삭기를 훔쳐 현금인출기를 부수고 안에 든 돈을 훔치려다 실패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3월 7일에는 우연히 만난 피해자를 폭행,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강도살인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서귀포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발행한 절도 사건 중 절도범 51명을 검거하며 도내 검거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경찰청은 2017년 4월부터 분기별로 3명씩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인증서와 함께 포상휴가(또는 표창) 등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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