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수현)이 댄스컬 '만덕상회'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4시와 7시 한라아트홀 대극장(한라대학로 38)이다.

의인 김만덕의 삶과 대별왕, 소별왕, 자청비 등 각종 설화를 융합한 창작극이다. 신들의 옷을 만드는 양장점을 배경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를 넘나들며 남을 돕는 삶을 이어가는 '신입사원 만덕'의 삶이 펼쳐진다.

무용을 비롯한 대사 없이 즐기는 넌버벌(non-verbal) 비중이 높은 판타지 댄스컬 공연을 지향한다.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9명도 무대에 함께 선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건입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참여프로그램을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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