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제주지역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원할 위원회가 꾸려졌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10시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향후 일상으로의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도의회 의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민간단체 대표 등 4개 분과위원회 45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4개 분과 중 경제민생 분과는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과 손실보상 제외 대상 업종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문화관광 분과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주축으로 문화예술인·관광사업체 등 지원 정책과 제주관광 포스트코로나 회복 대책 등을 수립한다.
사회안전 분과는 도 특별자치행정국이 중심이 돼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현장 방역수칙 점검 방안과 교육 회복을 위한 단기적·구체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방역의료 분과는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이 중심을 맡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안을 이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도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있다”며 “역량을 결집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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