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11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체험 예술 행사 ‘예술보건실’을 운영한다.

예술보건실은 ‘찾아가는 예술치유 클리닉’ 사업의 일환이다. 공예그룹 ‘손의 기억(대표 신소연)’이 기획-운영을 맡는다.

침선(바느질)과 직조(실을 교차해 짜는 일)라는 손의 반복 작업을 통해 마음까지 회복하는 체험이다. 특히, 참여자가 스스로 해보는 ’치유공예키트’를 제작해 성별, 연령, 장애 유무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상의 쓰임새를 고려한 전통 수저집, 전통 베개, 소창(전통 천연직물) 행주, 크리스마스 위빙(뜨개질) 리스 등을 제작해본다. 

예술보건실 프로그램 참가 모습.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보건실에서 제공하는 전통 침선 키트.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장소는 예술공간 이아 내 예술보건실이며, 하루 3회 사전 신청으로 진행한다. 참여자 가운데 장애인이 원할 경우 1대 1 교육을 제공한다. 예술보건실 운영 일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예술보건실에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17일부터는 비대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편으로 신청하면 치유공예키트를 발송한다. 12월에는 가파도, 우도 등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보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문의 : 예술공간 이아 누리집( http://artspaceiaa.kr ) 예술보건실 예약 페이지, 064-800-9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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