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비만 70만원...제주 첫 VTL 관광객 온다
코로나 검사비만 70만원...제주 첫 VTL 관광객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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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주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관광객 자가운전 여행 상품 운영 모습.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2018년 제주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관광객 자가운전 여행 상품 운영 모습.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한국과 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이 오늘(15일)부터 적용되면서 제주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첫 소규모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길에 오른다.

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VTL 시행에 맞춰 그동안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진행해 온 자가운전 안심상품 관광객 14명과 현지 스텝 및 미디어단 4명 등 18명이 25일 제주를 찾는다.

이들의 양국 협의에 따라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현지와 우리나라에서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받으면 격리와 사증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현지 25일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제주공항으로 다시 이동해 4박5일간 준비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들은 미리 준비된 전기렌터카를 이용해 관광에 나선다. 동행하는 미디어단은 관광일정을 촬영해 현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여행사가 궁금해할 내용을 설명하고 랜선 팸투어 등을 진행해 도내 업계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관광객은 VTL 시행에 맞춰 마련한 특별상품으로 일반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VTL 관광객에 대해서는 격리가 면제되지만 입출국 과정에서 각국에서 각각 2번씩 모두 4차례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른 자부담 검사비만 70만원에 달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국제선 항로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제주 직항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2020년 2월부터 무사증 제도 역시 중단돼 자체적인 관광객 유치도 어려운 처지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제주상품은 팬데믹 이후 첫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의미가 있다”며 “다른 트래블버블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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