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면 두 번째 수능…18일 도내 총 20여 곳 시험장서 진행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3시 10분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수능 문답지가 도착했다.
문답지를 옮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름을 호명하며 맡은 역할을 숙지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등 긴장감 속에서 문답지 도착을 기다렸다.
이윽고 문답지를 실은 화물트럭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도교육청에 도착하자 일사불란하게 봉인을 해제, 지정된 장소로 옮긴 뒤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가 닥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시험으로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총 20여 곳의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제주에서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6994명이며, 제주지구(95) 12곳과 서귀포지구(96) 4곳의 일반 시험장 16곳, 별도 시험장 2곳, 병원 시험장 2곳 등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제주지구는 △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영주고, 서귀포지구는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등에서 실시된다.
자가격리자나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은 별도 시험장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학생문화원, 병원 시험장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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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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