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는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이 전면 금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매년 1월 1일 0시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의 야간산행을 허용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일에도 평상시와 같이 탐방예약제로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 등반 제한으로 운영하며, 입산은 오전 6시부터만 가능하다.

다만, 한라산국립공원은 도민과 관광객이 집에서도 새해 한라산 일출을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일출 영상을 한라산국립공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2022년 새해 일출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비대면으로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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