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전면 개정과 보상기준 마련, 재심 무죄 등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명예제주도민으로 추천됐다. 

22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4분기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추천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추천대상자는 총 10명으로, 모두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국회의원의 경우 4.3특별법 전부 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후속조치에 관심을 갖는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4.3 형사재심사건 전원 무죄 선고에 따라 오석준 제주지법 법원장과 조칠곤 사무국장도 명예도민으로 추천됐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과 최병관 지방행정정책관은 4.3희생자 보상기준 제도화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희생자 보상 예산 반영과 입법 지원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석영·권경진 행안부 사무관은 4.3특별법 전부개정 추진과 4.3희생자 보상기준 제도화를 위한 연구용역 수행 등 공로다. 

조창상 기획재정부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한재용 행정예산과장, 성기웅 사무관은 4.3 보상 방안 마련과 관련 예산 반영, 4.3 진상 규명을 위한 국비 확충에 기여한 공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