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흉기로 위층에 살던 초등학생을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시의 한 빌라 인근에서 흉기를 든 채 초등학생 A군을 위협한 30대 B씨가 검거됐다. 

B씨는 차량에 타고 있던 A군 주변을 돌며 흉기로 위협을 가하는 등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 부모가 자녀를 차량에 태운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아래층 주민 B씨가 차량 주변을 돌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발견한 부모의 신고로 B씨는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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